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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리뷰

팀 버튼, 조니 뎁의 판타지 음악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1971년작과 비교 및 뒷이야기

by 영컴홍시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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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1971년작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과 비교

2005년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1971년작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둘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동명의 로알드 달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왔기 때문에 흐름은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많은 디테일들이 상이하다. 1971년 이후 2005년에 영화가 나오게 된 큰 이유는 1971년작을 원작 작가 로알드 달이 매우 안 좋아했고 그의 죽음 이후로도 로알드 달 재단이 철저하게 그의 유산을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2005년 영화를 제작할 때도 캐스팅부터 감독까지 모든 최종 결정 권한은 달 가족들에게 있었고 그들이 유일하게 환영했던 감독이 팀 버튼이라고 한다. 팀 버튼은 본인의 작품들도 로알드 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으며 로알드 달의 초고 등을 살펴보며 새로운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1971년작에서는 빠졌던 소설의 디테일들도 살려냈다.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에서 골든 티켓 당첨자 베루카 솔트는 황금 초콜릿 알을 낳는 거위 공장에서 저품질로 분류되어 쓰레기장으로 떨어진다. 그에 비해 팀 버튼은 원작에서처럼 도토리의 품질을 검사하는 청설모들을 등장시키고 베루카가 청설모에게 공격당하는 장면도 추가한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청설모들은 CG가 아니라 실제로 훈련된 청설모들이었다고 한다. 또 윌리 웡카가 인도의 어떤 왕자에게 초콜릿 성을 지어주는 설화도 영화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에서는 윌리 웡카의 유년 시절 이야기와 치과의사인 아버지와의 갈등을 풀어가는 내용을 첨가한 것이다. 이는 원작 소설에서도 없는 이야기인데 팀 버튼은 '가족'이라는 주제를 더 다루기 위해서 윌리 웅카를 더 연구하고 치과 의사 아버지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추가했다고 한다. 

원조 윌리 웡카와 불화 및 뒷이야기

원조 윌리 웡카 진 와일더는 반대로 이 영화를 매우 안 좋아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팀 버튼이 감독으로 선정된 근본적인 이유가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아이디어들도 있지만 로알드 달을 아주 잘 이해했고 1971년작을 똑같이 싫어했기 때문이다. 조니 뎁 배우 본인은 진 와일더에 대해서 존경과 본인이 맡아야 할 큰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지만 이는 진 와일더의 비판을 막지는 못했다. 진 와일더는 추후 몇 번의 인터뷰에서 윌리 웡카를 리메이크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다라거나 워너 브라더스는 조니 뎁이라는 뛰어난 배우를 데려다 놓고 이런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모욕이다라고 하는 등 신랄하게 조니 뎁만 싹 피해서 팀 버튼과 워너 브라더스를 비판했다. 하지만 이 비판을 나쁘게만은 볼 수 없는 것이 실제로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원작에 대한 충실도와 좀 더 어둡지만 현대 기술로 휘향 찬란하게 표현한 신작을 좋아하는 그룹과 향수에 젖어 이 버전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진 와일더 같은 사람들로 나뉜다.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이한 지적 중에는 조니 뎁이 윌리 웡카라는 캐릭터를 마이클 잭슨에서 따왔다는 지적이 있다. 조니 뎁의 전작 파인딩 네버랜드와도 연관시키며 윌리 웡카의 복장이나 아이들을 위한 장소를 만드는 등의 행동들은 마이클 잭슨과 그에 관련된 소아 성애 논란과 연관되어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팀 버튼과 조니 뎁 그리고 헬레나 본햄 카터

팀 버튼과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세 사람은 영화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들과 감독이자 그들의 관계는 유일무이하다. 팀 버튼과 조니 뎁, 조니 뎁과 헬레나 본햄 카터 그리고 팀 버튼과 헬레나 본햄 카터 모두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난 것은 팀 버튼과 조니 뎁인데 둘은 팀이 가위손의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처음 만났고 만나자마자 둘은 통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헬레나가 합류하게 됐는데 둘의 대화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일도 종종 발생할 정도로 둘은 친하다고 한다. 30년의 특별한 관계를 가진 팀과 헬레나가 결별하고 누가 조니를 데려갈 것인가를 가지고 팬들이 농담 삼아 물어봤을 때 팀이랑 조니는 떼려야 뗼 수 없는 사이라고 팀 보고 가지라고 했다고 한다. 팀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두고 연기 스타일 등도 잘 맞았던 조니와 헬레나도 급속도로 친해지고 그 세명의 케미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위니 토드, 다크 셰도우라는 대작 5 작품을 낳았다. 각자 조니와 팀은 총 8편의 작품 헬레나와 팀은 총 7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현재 조니는 팀과 헬레나의 자식들의 대부이고 반대로 최근 엠버 허드와의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조니를 팀과 헬레나가 가장 최측근에서 도와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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