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고전 음악 영화: 로알드 달 원작 소설, 행운아 찰리의 이야기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마지막 황금 티켓의 주인공 행운아 찰리의 이야기

윌리 웡카의 초콜릿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런 웡카의 조리법을 훔치기 위해 스파이를 심는 등 많은 사람들의 견제에 지쳐 웡카는 모든 임직원을 해고하고 공장 자체를 몇 년간 폐쇄한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다시 웡카 초콜릿을 생산하는데 이에 많은 사람들이 직원 없이 어떻게 생산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그런 사람 중엔 우리의 찢어지게 가난한 주인공 찰리 버켓과 그의 할아버지도 있었다. 윌리 웡카는 세계적으로 대 선언을 하는데 본인의 초콜릿 바에 숨겨져 있는 황금 티켓을 발견하는 5명의 사람들에게 공장 견학권과 초콜릿 영구 제공권을 주겠다고 한다. 이때부터 수많은 사람이 황금 티켓을 찾기 위해 달려들었고 하나를 찾을 때마다 뉴스는 도배되었다. 그렇게 5명의 당첨자가 탄생하는데, 버릇없는 부자 소녀 베루카 솔트, 먹보 아우구스투스 글룹, 하루 종일 껌만 씹는 바이올렛 뷰리가드, 티브이에 푹 빠진 마이크 티브이 그리고 파라과이의 어떤 부자이다. 웡카 공장 근처에 사는 찰리는 평생 그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낙담한다. 그러던 중 길가에서 돈을 발견하고 그 돈으로 할아버지를 위한 웡카 바를 하나 산다. 집에 도착한 찰리는 마지막 파라과이 당첨자의 티켓을 위조 티켓이었다는 것을 듣고 웡카 바를 개봉하자 황금 티켓을 마주한다. 웡카의 공장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사실 모든 것이 시험이었다?

당첨자들한테는 슬러그워스라는 남자가 접근하여 웡카의 신작인 에버라스팅 겁스 터퍼를 가져다주면 큰 보상을 하겠다고 비밀스럽게 제안한다. 이 제안을 받은 각 당첨자들은 보호자 한 명씩을 데리고 공장으로 향한다. 웡카는 공장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계약서 한 장을 쓰게 한다. 공장에 들어선 사람들은 각종 초콜릿과 사탕으로 도배된 휘향 찬란하고 마법 같은 광경을 본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이었던 누가 공장을 운영하는가의 주인공인 난쟁이 움파룸파 족도 마주한다. 공장의 투어가 이어가는 동안 웡카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찰리를 제외한 아이들은 하나씩 사고를 치고 이럴 때마다 움파룸파들은 노래를 부르며 한 명씩 데려간다. 아우구스투스는 초콜릿 강에 빠져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고, 바이올렛은 먹지 말라는 껌을 먹었다가 이름대로 보라색 공으로 부풀고, 베루카는 나쁜 품질로 분류돼 쓰레기 더미로 떨어지고 마이크는 크기가 초소화된다. 마지막 남은 찰리와 할아버지도 먹지 말라는 음료를 먹었다가 죽을뻔하지만 트림을 하며 현명하게 대처해서 살아남는다. 윌리 웡카에게 이제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자 윌리 웡카는 다들 상태는 괜찮아질 것이지만 규칙을 어긴 찰리를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약속한 초콜릿은 줄 수 없다고 화를 낸다. 이에 경쟁자 슬러그워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자고 하는 할아버지의 의견을 무릅쓰고 찰리는 에버라스팅 겁스 타퍼를 웡카에게 돌려준다. 그러자 웡카는 날아다니는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며 이 모든 게 후계자를 찾기 위한 테스트였고 슬러그워스도 웡카의 직원이라고 밝히며 찰리에게 공장의 상속을 약속한다.

아동 문학의 대가 로알드 달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은 최고의 아동문학 작가로 유명한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영화한 것이다. 로알드 달은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부의 소설을 판매했을 정도로 저명한 작가이고 아동문학뿐만 아니라 추리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달의 인생은 평탄하지 못했는데 유년기에 어머니가 들려준 노르웨이 설화들과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했던 아버지가 매일 몇 장씩 남긴 글을 보고 자랐다고 한다. 본인도 후에 세계 2차 대전에 파일럿으로 참전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고 전역한 후에 경험을 살려 그렘린이라는 소설을 쓴다. 이는 놀랍게도 월트 디즈니가 매우 좋아해 미국에 초청했다고도 하며 루스벨트 영부인도 매우 좋아해 백악관에도 초청했다고 한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말고도 마틸다, 내 친구 꼬마 거인,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 지금까지도 필독서로 꼽히는 많은 아동 문학을 창조하였고 이 중 상당수는 추후에 영화화되기도 했다. 이런 로알드 달이 이 영화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은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그가 이 영화를 싫어한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일단 캐스팅부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윌리 웡카 역의 진 와일더 대신에 당시 유명했던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스파이크 밀리건이 역할을 맡았으면 했다. 또 노래도 너무 감성적이라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제목부터 느껴지는 찰리가 아니라 윌리 웡카에게 초점이 맞춰진 시나리오 등을 혐오했다고 한다.

후속 편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후속 편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는 많은 로알드 달의 소설 중 드물게 매체에 나온 적이 없는 소설이고 토르 시리즈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예정에 있다고 한다. 2005년에는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개봉하는데 이 영화와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 진 와일더와 악연이 있다.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또 2023년에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주연 '웡카'가 개봉한다고 발표돼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얻고 있다.